모든 감정에는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습니다. 상황이나 상대에 맞게 적절한지, 너무 과하거나 너무 결핍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분노는 자기보호를 위한 정당한 주장을 가능하게 합니다. 내적인 응집력을 키워 동기를 유발하고 지속하게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분노가 너무 과하다면 타인에게 해를 끼칩니다.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어 자신의 삶을 망치게 합니다.

주어진 자극에 비해서 올라오는 화가 크고 강하다면 마음 안에 화가 많이 쌓여있는 것입니다.

알아차리지 못했거나 참아왔던 화들이 안에 쌓이고 쌓여서 서로 섞여있다 하나의 자극이 촉발사건이 되어 다같이 올라옵니다.

후회하고 죄책감을 느껴 참아보지만 어느 순간 참아왔던 화를 다시 분출하고, 타인의 비난과 자책감은 더 커집니다. 반복될수록 자괴감은 깊어지고 관계는 파괴됩니다. 악순환 속에서 스스로 소외되고 고립됩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와 심리치료가 많이 사용되는데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약물치료는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여 과도한 공격행동이나 우울감 등을 줄여줍니다.

어떤 이들은 약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심리치료를 원하기도 합니다.

심리치료는 전문심리상담사와 내담자가 함께 과도한 분노를 경험하는 개인적이고 근본적인 심리적·관계적 원인을 찾아 치료합니다.

심리치료의 방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우선 현재 경험하는 과도한 분노나 공격행동을 확인하고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합니다. 인지행동치료나 명상 같은 방법들이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 그러한 과도한 분노나 공격행동이 형성된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데, 정신역동치료적인 접근으로 하나씩 하나씩 다루어 갑니다.

전문상담사와 함께 이러한 과정을 진행하면서 내담자는 자신에 대한 이해와 통찰이 깊어지고, 자신을 보다 건강하고 바람직한 모습으로 변화시켜가는 자기관찰능력과 자기조절능력이 향상되는 경험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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