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걱정, 초조, 두려움, 공포… 불안장애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표현들입니다.

하지만 다른 심리적인 특성과 마찬가지로 불안도 그 자체로 부정적이거나 병적인 심리는 아닙니다. 오히려 정상적인 불안은 우리 자신을 어려움이나 위험한 상황에서 보호해 줍니다.

하지만 실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불안해하거나 자극에 비해 불안이 너무 과하다면 심리적인 고통과 함께 삶의 질을 떨어뜨리겠지요.

일반적으로 불안, 초조감, 두려움 같은 느낌/정서와 비합리적인 생각인 걱정이 상호작용하여 불안과 걱정이 계속 상승하고 확장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을 못 쉴 거 같은 느낌, 땀이 나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 같은 느낌 등 다양한 신체화증상도 발현됩니다.

이렇듯 병적인 불안이 통제되지 않아 과도한 심리적 불안을 느끼거나 일과 관계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불안장애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와 심리치료가 많이 사용되는데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약물치료는 항불안제를 사용하여 불안장애의 증상인 과도한 불안이나 걱정을 줄여줍니다.

어떤 이들은 약에 대한 거부감이나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심리치료를 원하기도 합니다.

심리치료는 전문심리상담사와 내담자가 함께 불안증상이 나타나게 된 개인적이고 근본적인 심리적·관계적 원인을 찾아 치료합니다.

심리치료의 방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우선 현재 경험하는 불안증상인 과도한 불안이나 비합리적인 생각을 확인하고 조절합니다. 인지행동치료나 명상 같은 방법들이 도움이 됩니다.

다음으로 그러한 과도한 불안이나 걱정이 형성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데, 정신역동치료적인 접근으로 하나씩 다루어 갑니다.

전문상담사와 함께 이러한 과정을 진행하면서 내담자는 자신에 대한 이해와 통찰이 깊어지고, 자신을 보다 건강하고 바람직한 모습으로 변화시켜가는 자기관찰능력과 자기조절능력이 향상되는 경험을 합니다.

심리상담 예약

심리검사 신청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