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갑니다.
부모와 관계에서 갈등이 심해 연락을 끊기도 하고, 이제는 내 자신의 삶을 살고 싶다는 마음이 올라와 고민이 깊어지기도 합니다.
이성친구나 연인과 관계에서 받은 상처로 아파하기도 하고, 대인관계에서 겪는 불편감으로 자꾸 위축되고 회피하기도 합니다.
이별이나 사별의 아픔이 지워지지 않아 어쩔 줄 몰라 하기도 합니다.
조절되지 않는 욕구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법적인 문제에 걸려 있기도 합니다.
때로는 그런 자신이 싫고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생을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만큼 힘들었으니, 그럴 수 있습니다. 그 힘든 삶을 버티고 지금까지 살아낸 당신은 생존자입니다.
이제, 그 아프고 힘든 것들을 함께 지고 가며 하나씩 하나씩 풀어내고 내려놓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끝나야 할 것은 내 삶이 아니라 고통스러운 현실이고, 우리는 함께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아프느라 애쓰는 삶이 아닌 조금 더 가벼운 삶, 편안한 삶, 이제는 살 거 같은 삶을 함께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