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관리자에서 비상한 리더로, ‘리더십의 근원적 상태’ 깨우기

리더십의 근원적 상태

도입: 마스터 매니저가 되기 위한 숨겨진 퍼즐

1편과 2편을 통해 우리는 상황에 따라 8가지 리더십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하는 ‘마스터 매니저’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소통 스킬 교육을 받고 와도 막상 실적이 떨어지면 다시 강압적인 지시자로 돌아가버리기 일쑤입니다.

로버트 퀸은 외부적인 행동을 바꾸려면 반드시 내면의 근본적인 변화, 즉 심층적 변화(Deep Change)가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그 변화의 종착지가 바로 ‘리더십의 근원적 상태(Fundamental State of Leadership)’입니다.

‘정상적 상태(Normal State)’의 함정

우리는 보통 스트레스를 받거나 위기가 닥치면 인간의 방어 본능인 ‘정상적 상태’에 머물게 됩니다. 이 상태의 리더는 다음과 같은 한계를 보입니다.

  • 안락함 중심: 새로운 도전보다는 당장의 편안함을 유지하려 합니다.
  • 외부 지향적: 자신의 신념보다 타인의 시선이나 회사의 기대에 휘둘립니다.
  • 자기 중심적: 팀의 승리보다 나의 생존과 안위를 먼저 계산합니다.
  • 내부 폐쇄적: 외부의 피드백을 거부하고 통제력을 잃지 않으려 방어벽을 칩니다.

이 상태에서는 결코 8가지 역할을 유연하게 오가는 마스터 매니저가 될 수 없습니다.

리더십의 정상적 및 근원적 상태

비상을 위한 스위치: 리더십의 근원적 상태

한계를 돌파하고 비상하는 리더가 되려면, 내면의 스위치를 켜서 ‘근원적 상태’로 진입해야 합니다. 이는 다음 4가지 차원의 근본적인 관점 전환을 의미합니다.

  1. 목적 중심(Purpose-centered): ‘실패를 어떻게 피할까?’라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우리가 진정으로 만들어내야 할 위대한 결과는 무엇인가?’에 집중합니다.
  2. 내부 지향/자기 주도(Internally directed): 타인의 기대에 끌려다니는 것을 멈추고, 나 자신의 핵심 가치와 진정성에 기반하여 스스로 행동을 선택합니다.
  3. 타인 중심(Other-focused): 내 이익만 챙기는 이기심을 버리고, 조직과 구성원 전체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며 깊은 신뢰를 구축합니다.
  4. 외부 개방(Externally open): 내 방식을 고집하는 통제를 풀고, 환경의 변화와 외부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며 끊임없이 학습합니다.

마무리: 자신을 먼저 변화시키는 리더

‘경쟁가치모형(CVF)’이 리더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지도라면, ‘리더십의 근원적 상태’는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가게 만드는 강력한 내면의 엔진입니다.

자신의 내면을 깊이 성찰하고 근원적 상태에 도달한 리더만이, 혁신과 통제, 사람과 성과라는 모순된 가치들을 두려움 없이 껴안을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요동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당신은 지금 ‘정상적 상태’에 머물고 계신가요, 아니면 ‘근원적 상태’로 나아가고 계신가요? 진정한 리더십의 변화는 바로 나 자신을 향한 이 질문에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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