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수록 깊어지는 심리적 상처
🧠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란?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Secondary Traumatic Stress; STS 또는 STSD)는 개인이 타인의 외상 경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감정적으로 몰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고통입니다. PTSD가 직접적인 외상 사건으로 인한 반응이라면, STSD는 타인의 외상 이야기나 고통을 간접적으로 접하면서 발생합니다.
주요 예시:
- 심리상담사나 사회복지사가 피해자 인터뷰를 반복적으로 진행하는 경우
- 간호사, 의사, 응급구조대원 등이 중환자나 사망자 가족을 자주 접할 때
- HR 담당자나 관리자들이 직장 내 괴롭힘, 사고 피해자와 면담하는 상황
- 조직 재난 이후 팀장이 구성원들의 트라우마를 끌어안고 조율하는 과정
🌀 STSD의 주요 증상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는 직접 외상을 겪은 것처럼 유사한 심리적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외상 사건에 대한 생생한 이미지가 반복적으로 떠오름
- 이유 없는 감정 기복, 분노, 무기력, 공허함
- 냉소적 태도, 감정 거리 두기 (emotional numbing)
- 업무 회피 또는 탈진 증세 (burnout과 겹치는 부분 있음)
🙁 “나는 그런 경험을 한 적 없는데 왜 이렇게 힘들까…”
→ 이런 인식이 바로 STSD의 진단과 개입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 왜 조직심리학에서 STSD에 주목해야 하는가?
조직심리학은 ‘업무 특성상 타인의 감정과 고통에 자주 노출되는 직무’에서 STSD가 만연할 수 있음을 주목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누적될 때 조직 차원의 심리적 리스크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공감 피로(empathy fatigue) → 조직 몰입도 저하
- 감정 소진(emotional exhaustion) → 직무 수행력 저하
- 무기력과 회피 전략 → 팀 내 소통 악화
- 번아웃 또는 이직 → 조직 유지 비용 증가
⚠️ STSD의 조직 내 확산 가능성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는 특정 직무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특히 심리적 안전감이 낮은 조직, 소통이 단절된 문화, 업무 과중 등으로 인해 다음과 같은 간접 전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동료의 감정 상태에 영향을 받아 팀 전체 분위기가 침체
- 리더의 감정적 탈진이 팀원들에게 무기력으로 전염
- STSD가 있는 구성원이 다른 외상 사례를 다루며 감정 확산
조직 내에서 STSD는 감정의 파급력으로 ‘감정적 감염(emotional contagion)’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 조기 인식과 예방이 핵심
STSD는 조기 인식만 되어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고 회복 가능합니다. 조직 차원에서 아래와 같은 전략이 필요합니다:
- 정기적인 감정 체크: 일대일 피드백, 정서적 반응 설문 등
- 심리적 해소 공간 마련: 동료 간 감정 나눔의 시간 또는 공식적 디브리핑 세션
- 공감 기술 교육: 지나친 감정 몰입을 방지하고 ‘경계 있는 공감’을 실천
- 리더십의 민감한 대응: 관리자 역시 STSD에 노출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자기 보호 훈련 필요
📝 정리하며
이차적 외상 스트레스는 보이지 않는 심리적 부담이며, 특히 돌봄과 공감이 중요한 직무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조직이 이를 단지 개인의 감정 문제로 여긴다면, 전체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도미노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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